[루머추적] 동서산업 '100억원 유상증자 추진설' .. 검토중

동서산업 = 현대그룹 계열사로 유상증자를 추진중이라는 루머가 증권가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증자규모는 1백억원정도라고 한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공장부지매각 및 자산재평가와 함께 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다.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루머의 핵심은 주가가 2천원대로 액면가를 밑돌고 있어 주가관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동서산업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라고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자본금 규모가 1백50억원으로 적은 편이어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규모는 1백억원내외가 될 것이라고 한다.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 관계자는 "증자 규모가 다른 현대 계열사보다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구주주배정이 아닌 제3자 배정방식을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