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장 고용 중기에 채용장려금 지급"...이기호노동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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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노동부장관은 24일 "오는 10월부터 여성가장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6개월간 임금의 50%(대기업은 3분의 1)에 해당하는 채용장려금을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신 출산 육아등의 사유로 퇴직한 여성을 재고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지급하고 대상도 1인이상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여성과 경영포럼에서 "IMF이후 여성가장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의 6.2%에 달하는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다음달부터 이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시행하겠다고밝혔다. 이를위해 46억원의 추경예산을 투입,여성가장실업자 3천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여성의 집등 전국 71개 훈련기관에서 특별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또 연말까지 1백18억원을 들여 일하는 여성의 집 10개소를 추가 신설키로 했다. 그는 "사회복지시설도우미등 공공근로사업과 해외취업을 통해 여성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개발중"이라며 이날 사단법인 승인을 받은 여성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취업알선 파견 교육훈련등 적극적인 여성실업해소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