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신차 발표회...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아토스를 현지 실정에 맞게변형한 "상트로"신차발표회를 갖고 내달초부터 현지시판에 들어가기로 했다 상트로는 인도 고객들의 성향을 반영, 천정 높이를 25 낮추는등 내외관을 일부 바꾼 이 회사 최초의 해외 전용모델이다. 또 현대가 독자개발한 1천cc급 입실론 엔진을 장착했으며 비포장도로가 많고 고온다습한 현지 기후조건을 감안해 서스펜션과 에어컨등을 보강했다. 현대는 첸나이(옛 마드라스)시 근교의 인도 현지공장이 내달초 완공되는대로 올해 8천5백대, 99년 6만1천여대, 2000년 7만2천여대를 생산 판매해 2000년에는 인도 1천cc급 자동차시장에서의 점유율을 1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