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획수석실 비서관 현정택씨 내정

정부는 최근 건설교통부 차관으로 승진한 최종찬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기획조정비서관(1급) 후임에 현정택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대표부 공사를 내정했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의 이근경 정책2비서관(2급)은 재정경제부로 복귀하고 이 비서관 후임엔 금융감독위원회 연원영 구조개혁단 총괄반장이 이동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4일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기획조정비서관에 OECD대표부에 나가있는 현 공사가 내정됨에 따라 청와대와 재경부 등에서 1급과 국장급의 후속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공사 후임엔 재경부 허노중 관세심의관과 김우석 국제금융국장 중 한명이 승진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경부에선 금감위에 연원영 반장 후임으로 국장급 1명이 나가고 조만간 출범할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에도 국장급 1명을 파견할 예정이어서 연쇄적인 국장급 이동인사가 예상된다. 한편 재경부는 서기관(과장) 7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도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차병석 기자 chab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