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이색사업 : '두솔 헤어파워' .. '헤어토닉'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상품은 IMF 한파속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미를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지만 능력보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풍조가 이같은 현상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외모와 상관관계가 큰 발모제 염모제 등은 특수를 맞고 있다는 것이업계의 얘기다. 두솔헤어파워(02-516-6911)는 최근 선보인 한방 발모제 "두솔한방헤어토닉"이 대머리 남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발모제가 등장했고 그 때마다 대머리 컴플렉스에 시달려온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효능이 없어 실망감만 안겨주기 일쑤였다. 이 업체의 발모제가 기존 제품과 다른 점은 신토불이형 순수 한방 발모제라는 것이다. 두피의 혈행을 왕성하게 하는 식품과 모세포 형성에 필수적인 씨앗류의 지방성분, 식물에서 특수추출한 농축액 등을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다 40여가지 한방 약제를 추가하는 등 모든 원료가 자연산이기 때문에피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본사측 얘기다. 또 대머리에 물리적 자극을 주는 특수 돈모솔도 치료에 도움을 준다. 발모제 1세트를 사용하면 탈모현상이 중지되고 지루및 비듬, 가려움증 등이 없어지며 2개월 정도 사용하면 모공이 열려 발모가 시작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매일 취침전에 돈모솔로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와 그 주위를 5~10분 이상 수차례 두드려 준 후 즉시 두솔한방 헤어토닉을 두피와 머리카락이 흠뻑 젖도록 3분 간격으로 3회 이상 뿌려준다. 두솔 헤어파워는 현재 전국에 89개의 대리점을 운영중이며 1천5백여명의 대머리 회원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두솔한방헤어토닉 대리점을 창업하려면 점포 임대비를 제외하고 광고및 홍보비 5백만원, 초도물품비 5백만원 등 1천만원이 필요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