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단둥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수정
인천-단둥간 여객선 취항을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단둥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전컨벤션은 단둥시와 손잡고 10월중 단둥에서 한국상품전시회 및 투자상담회를 갖는다. 또 영타운을 비롯한 남대문시장상가의 상인들은 단둥에 대규모 의류상가를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 전시회전문업체인 비전컨벤션은 단둥시 당국과 공동으로 오는 10월24일부터 11월2일까지 열흘간 단둥시 화련상업타운 5층 3백여평에서"98한국백가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합작투자.무역상담회"도 곁들인 이전시회에는 국내 1백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둥시화련상업타운과 한국의 비전컨벤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단둥시 해외연의회와 정치협상위원회가 주관하게 된다. 또 단둥시인민정부 단둥시대외경제무역위원회 단둥시대동항세관 단둥시관광국 단둥TV 단둥일보사가 후원하며 한국측에서는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비전컨벤션(02-3443-2070)은 오는 29일 오후4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전시회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이와는 별도로 남대문시장내 영타운 숙녀복상가는 다음달 1일 단둥시 연강개발구내 백화점의 3개층(매장면적 1천5백여평)을 임대,칭니엔청한국의류상가를 조성하고 다음달 1일 개장한다. 이 상가에는 영타운 이외에 장띠모아 커먼프라자 패션시티 마마아동복 등남대문시장내 다른 상가 상인들도 입주해 숙녀복 부인복 아동복 등을 판매하게 된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