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경제 특별회견] 배석장관 답변 : '금융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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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현재 은행의 인력조정에 대해선 노.사간 대화를 통해 원만하고 자율적으로끝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은행 노.사가 이미 인력조정에 관한 협의결과를 금감위에 제출했고, 이같은 인력조정안에 대해 수정이 불가피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계획이다. 금감위 긴급간담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 그러나 은행도 장사하는 기업이므로 적자내고는 살 수 없다는 것이 평범한경제논리다. 정부가 국민세금으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은행을 정상화하려 하고 있다. 은행도 적자경영을 흑자경영으로 변화시키려는 뼈를 깎는 노력이 전제돼야한다. 인력조정작업이 끝나면 은행은 10월 이후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 회생가능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차별화하고 대기업에 대한 기업개선 자금지원, 은행대출제도의 객관화, 은행감독제도의 투명성 확보 등을 통해 신용불안을 최대한 해소시킬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