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업공개 회사 3곳...주식물량 382억어치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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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을 공개한 회사는 3개사에 주식공개 물량은 3백82억원어치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증권감독원은 오는 12월 청약분으로 기업공개 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단 한 건도 접수된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금년도의 기업공개 회사는 납입일 기준으로 지난 2월의 제일기획(공모규모 52억4백만원)과 10월23일로 예정된 하이트론씨스템즈(1백82억5천만원) 및 11월예정인 자화전자(1백47억4천3백만원)등 3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기업공개물량이 4백억원어치를 밑돈 것은 지난85년(3백50억원)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기업공개 부진은 IMF한파로 인해 공모주 수요 자체가 급감한데다 기업들의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금년들어서만해도 우영 세화 대구도시가스 화천기공 부일이동통신등이 기업공개 계획을 무기 연기했다. 양홍모 기자 y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