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70만명 중소기업 투입 .. 중기청

중소기업청은 6일 "실직상태에 있는 기술인력이나 수출전문가 등을 생산성있는 공공근로사업에 적극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내년중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백70만명을 중기에 투입한다. 중기청은 내년 예산에 5백56억원을 반영, 산업단지 환경정비와 입주기업단순노무지원 기술지원 수출지원 컴퓨터 2000년문제 및 인터넷 지원 활동 등에 공공근로사업참여자를 투입키로 했다. 중기대상 공공근로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다. 재원은 예비비 등에서 충당됐으며 정부 본예산에 반영되는 것은 내년에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중기에 파견되는 실직자들은 대부분 고급기술인력이나 종합상사 금융기관 수출유관기관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중기의 기술마케팅과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범실시기간중에 투입된 인력중 해당 기업에 재취업되는 사례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투입의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큰 만큼 생산성이높은 중기에 실직자를 투입하는 방안에 정부내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중기투입이 매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