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중장기비전 확정

LG카드는 개인소비금융을 승부사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00년에 1천4백억원, 2005년에 4천5백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키로 했다. LG카드는 6일 이같은 중장기비전을 확정하고 차입금을 자기자본의 10배내외로 유지하면서 고수익중심의 질경영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회사의 이헌출사장은 "은행계카드가 결제기능을 주력사업영역으로 삼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문계카드사인 LG는 현금서비스 할부금융등 개인소비금융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카드는 또 2005년까지 경상이익의 50%를 신용카드에서 내고 할부금융에서35%, 리스에서 15%를 올리는등 수익구조의 다각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한 텔레마케팅사업과 신용정보업 전자상거래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LG카드는 본격적인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사명을 LG캐피탈로 변경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