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 요람에서 무덤까지

운전면허증, 신용카드와 함께 보험증권이 현대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보험가입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늘 위험이 상존하는 생활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는현대인의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최근 생보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고객의 니드를 파악, 남녀노소를 포괄하는 전연령층 대상으로 하여 이른바 (Total Life)보장을 표방하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태아부터 가입할 수 있는 교육보험을 비롯, 각종 재해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어린이보장보험, 암보험과 교통상해보험 등 성인들을 위한 상품, 그리고 그 범위를 더욱 넓혀 실버세대들에게 노환이나 치매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상품까지 점차 그 종류가 세분화되는 것이 최근의 추세. 이제 고객들도 보험가입전 한번쯤은 자신의 상황에 어떤 보험상품이 가장 적합한지 미리 살펴보고 선택한다면 보다 알찬 생활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