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보람은, 대출우대금리 내리기로

제일 보람은행이 대출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내리기로 했다. 상업 서울 국민 주택은행등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금리인하를 발표할예정이다. 보람은행은 8일 대출우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 은행계정은 연10.25%, 신탁계정은 연 11.5%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최고 2%포인트인 가계대출 기간가산금리도 없앴다. 이번 조치로 보람은행 고객들은 연간 1백20억원정도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제일은행은 9일부터 은행계정 대출우대금리를 연 11.0%에서 10.25%로, 신탁계정을 연 12.25%에서 11.50%로 각각 0.75%포인트 인하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연체대출금리는 연 25%에서 21%로 4%포인트, 소비자금융 기간가산금리는 최고 2%에서 1%로 1%포인트 각각 내린다고 이 은행은 덧붙였다. 이와함께 중소기업 할인어음시 프라임레이트에 추가되는 가산금리 폭도 우량어음은 0~2.5%에서 0~0.5%로,일반어음은 0~4%에서 0~2.5%로 줄이기로했다 중소기업 특별우대지원자금 대출금리는 0~4.5%에서 0~3%로 낮춰진다. 장기신용은행도 지난 7일부터 은행계정 우대금리를 연 11.25%에서 10.25%로1%포인트 내렸다. 연체이자율도 은행계정은 22%, 신탁계정은 22.5%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서울은행은 10일께 대출우대금리를 지금보다 1%포인트 내릴 예정이다. 현재 이 은행의 우대금리는 연 11.25%다. 주택은행은 12일부터 현행 연 11.0%인 우대금리를 9.9%로 낮추기로 했다. 상업은행과 국민은행도 다음주중 0.5~0.75%포인트 우대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