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n BIZ] 현대중공업, 협력사와 수평적 동반 다짐

현대중공업은 축구대회를 통해 현대와 협력업체간, 협력업체와 협력업체간 팀웍을 다지고 있다. 지난 7월18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회 현중협의회 연합회원사 친선축구대회"가 그것.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2백27개사 중 신한기계를 비롯한 울산지역 9개업체,동화정기를 비롯한 부산지역 9개업체 등 총 18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현대는 4계절 푸른잔디구장인 강동축구장을 빌려주고 상금전액과 현대호랑이축구단 사인볼 등을 제공했다. 10일 열리는 3,4위전 및 결승전에는 김형벽 사장 등 임직원 1백여명이 참석, 출전팀들을 응원하고 협력업체와 친선경기도 갖는다. 현대는 협력업체와 수평적 동반자관계를 공고히 하기위한 이 대회를 내년부터 전국 각지의 모든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축구잔치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중협의회연합회 조용국 회장(명진고무대표)은 "대기업 중소기업의 대표와 사원들이 서로 격의없이 어울릴 수 있어 좋다"면서 "건전한 스포츠교류를 통해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