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량 부족 150만t으로 추정...강인덕 통일장관

강인덕통일부장관은 14일 "북한의 금년 식량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13% 가량이 증가한 3백30만t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 통일장관은 이날 신아세아질서연구회 주최로 여의도 보람증권 빌딩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 참석,"북한이 필요한 최소한의 식량이 4백80만t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만 1백50만t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북한은 식량 부족분을 결국 국제기구를 비롯한 외부로부터 지원받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