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국내서 기량 선보인다 .. 한국여자프로선수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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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1.아스트라)가 이달말 국내 팬들에게 기량을 선보인다. 박세리는 15일 오는 30일~11월 1일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에서 열리는 98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은 대리인을 통해 이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대회 출전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은 당초 27일 귀국해 간단한 행사만 치른뒤 그 다음주 열리는 재팬클래식에 나가려했으나 국내 대회에까지 출전하게 된 것. KLPGA선수권은 그동안 스폰서가 나타나지 않아 대회개최 여부가 유동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서울과 MBC가 대회 경비를 분담하고 레이크사이드측이 대회코스를 무상으로 임대해줘 성사됐다. 이 대회는 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이 3천6백만원이다. 박세리뿐만 아니라 김미현 서지현 등 미국투어 멤버를 비롯 이영미 이오순 고우순 등 재일선수들도 출전할 예정이다. MBC는 1~3라운드를 생중계 방송한다. 한편 박세리 후원회(회장 김영대.대전개발위원회 회장)가 15일 오후2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