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부동산 : 내집마련 .. '미니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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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환경에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미니신도시를 노려라" 서울시내 아파트나 분당 일산 등 기존 신도시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 기존 신도시에서 가까운 미니 신도시가 잇따라 개발되기 때문이다. 미니 신도시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뛰어난 주변 환경. 97, 98년에 지정된 공공 택지개발지구(미니 신도시)는 대부분 구릉지나 산으로 둘러싸여 있거나 주변에 호수를 끼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전원주택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수도권에 개발되는 미니 신도시는 대단위 단지인 만큼 단지안에 학교 상가 등 공공 및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교통망이 정비중에 있어 입주시점에는 서울 및 인접지역과의 교통연계성이 더 나아질 전망이다. 한마디로 미니신도시는 자족기능을 갖춘데다 교통도 편리해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한 대상이다. 지난 7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용인죽전 남양주진접 기흥신갈 안성공도지구 등은 오는 2001년이후부터 택지가 공급된다. 또 지난해 지정된 기흥구갈 구리토평 의정부송산지구 수원천천지구 등은 올해말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특히 오는 12월 분양예정인 구리토평지구는 입지여건이 빼어나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