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98 한국전자전 : 출품작 ..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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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전자 "디지털전선가공기" ] 전선의 절단과 껍질을 벗기는 것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장치다. 자동차용 전자기기용 전선을 전문적으로 절단 탈피 압착하는 하네스업체들에유용한 장비.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들어간 이 장치는 껍질을 벗기는 부위에 대한 길이 위치 등 정보를 입력하고 전선을 유도파이프에 집어넣어 작동시키면 정확하게 작업이 이뤄진다. 하네스 업체들의 전선가공은 심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정밀한 세팅이 필요해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장치는 초보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심선이 손상되지 않는 범위를 정확하게 세팅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어서다. 이 장치는 지금까지 주로 일본에서 수입해 왔다. 특히 일제는 유도파이프가 2개로 돼있는데 비해 국산장비는 3개다. 따라서 전선을 끌어당기는 힘과 곧게 펴주는 힘이 강하게 설계됐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 시간당 가공할 수 있는 양이 많고 전용나이프를 교환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중국 등 동남아시장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