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기화기-대성정기 공동생산 방식 업무제휴 체결
입력
수정
대성그룹 계열의 자동차부품업체인 창원기화기와 대성정기가 공동생산.관리방식의 업무제휴를 체결,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양사는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법인을 유지한채 공장을 공동이용하고 업무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제휴가 가능한 것은 창원이 로크암 다이캐스트, 대성이 카뷰레터를 생산하고 있고 양사 모두 연료분사장치 부품인 스로틀 바디를 생산하는등 생산품이서로 비슷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품질관리 분야 업무협력의 결실로 최근 미국 자동차 빅3의 품질기준인 QS9000인증을 동시에 획득, 지난 14일 인증서를 받았다. 창원기화기는 인증 획득을 계기로 해외공략을 본격화, 매출(97년 8백16억원) 대비 수출비중을 32%에서 내년께는 4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델파이오토모티브 비스테온 보그워너 등 미국 빅3 거래업체들과 수출상담을 추진중이다. 문병환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