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증권사들, 서흥캅셀.메디슨 장기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

외국증권사들이 높은 시장점유율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서흥캅셀과 메디슨을 장기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19일자는 HSBC증권과 워버그딜론리드사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흥캅셀과 메디슨을 "한국 주식시장의 활력소"라고 치켜세우며 이같이 보도했다. HSBC증권은 서흥캅셀의 올사업년도 매출액이 원화약세와 해외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6백4억원,순이익은 63% 늘어난 98억원에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흥캅셀이 하드캅셀분야에서 국내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데다 부채비율이 38%에 불과해 재무구조도 뛰어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HSBC증권은 지난 17일 2만3천50원으로 마감한 서흥캅셀의 주가가 앞으로 1년후 3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디슨은 초음파진단기및 자기공명영상기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기술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원화약세로 수출경쟁력이 높아진 이 회사는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57% 증가한 1천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워버그딜론리드사는 지난 17일 1만4천8백50원인 메디슨의 주가가 1년후에는 2만4천원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송태형 기자 touhg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