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부동산 '외국 큰손' 몰려온다

세계최대의 부동산투자전문회사인 존스 랭 우튼(JLW)와 프루덴셜투자그룹등 세계 굴지 투자기업들의 최고 경영진들이 포함된 사상 최대규모의 투자사절단이 오는 11월9일 방한, 13일까지 5일간 국내에서 투자활동을 벌인다. 한국-뉴욕주정부 경제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98 외국투자단유치 투자설명회"에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와 현대 삼성 대우 LG등 대기업들이 대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부동산 매각활성화와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외자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외국 투자그룹의 최고경영진과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이 직접 만나 부동산과 투자유치 개발프로젝트투자에 관해 상담할 계획이다. 외국투자단은 지자체와 기업들로부터 국내 투자환경과 여건을 설명받은 뒤 필요할 경우 투자희망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투자협상을 벌일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외자유치가 기대된다. 이들은 국내에 머물면서 청와대로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 외국인투자자들의 한국내 투자애로사항에 대해 건의하고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등을 방문해 정부의 외국인투자유치정책과 관련된 논의도 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사절단에는 세계 최대 부동산업체인 JLW의 마이크 스미스 회장,크리스 피코크 사장, 피터 리 아시아지역회장 세계최대의 금융그룹중 하나인 프루덴셜그룹의 아트 라이언 프루덴셜보험회장, 프루덴셜자산관리그룹의 존 스트렝펠드 사장과 폴 필립스 전무 프루덴셜보험과 제휴로 아시아지역 부동산에 주로 투자하는 GRA(Global Realty Adviser)의 로친 후아 회장 매리어트호텔을 운영하는 부동산회사인 호스트 매리어트의 테렌스 골든 사장, 크리스토퍼 내셀 수석부사장 JLW와 호스터매리어트가 5대5로 합작투자한 샌달우드호텔의 공동부사장인 아이안 맥키와 도우 그린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미국내 최대 부동산회사인 쿠시맨&위익필드와 아시아 퍼시픽랜드의고위 경영층이 참여한다. 홍콩 싱가포르 일본등지의 유수한 부동산 회사들도 이번 투자설명회의 참석을 확정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