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기업 : 불황 이겼다 .. 감열기록지 국산화

신도리코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알짜배기 사업이 하나 있다. 감열기록지가 그 것이다. 놀이시설 이용권, 지하철 승차권, 항공기 탑승권, 화물 태그 등에 쓰이는 특수지가 바로 감열기록지다. 신도리코가 지난 96년 국산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전량수입 해오던 특수지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지금은 수입품의 90%를 대체해 감열기록지 한품목으로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가가치율이 무려 50%이상으로 신도리코의 사업아이템중 가장 높다고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