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강연내용 요지 : 유상수
입력
수정
한국경제신문사는 부동산 매각을 통한 외자유치와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돕기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부동산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을 지난 19일부터 4일간 개설했다. 강사로 나섰던 삼일회계법인 유상수 공인회계사의 강연내용을 간추린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대형 투자사업에 많이 활용되는 금융기법이다. 사업주는 막대한 소요자금을 자신의 차입한도 이상으로 조달할 수 있고 리스크도 분산시킬 수 있다. 반면 금융기관은 사업성이 좋은 프로젝트에 일반 기업대출보다 높은 이율로 자금을 운영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슨 사업에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재무분석은 투자의 내부수익율(IRR)을 산출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사업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내부수익률이 연12~18%는 되고 3~5년안에 투자금 회수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적용시킬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는데는 몇가지 원칙이 있다. 안정된 수입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말해 프로젝트 생산물의 판매가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이어야 한다. 프로젝트 참가자간에 리스크의 분담이 적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금융기관이 인정하는 부채-자본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세금혜택도 있어야 한다. 이런 요건을 완벽하게 갖출 수는 없다 하더라도 프로젝트 참가자간의 구조를짜기에 따라서는 적용이 가능하다. 참가자간에 리스크를 나누는 방법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관건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