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김태기의 실업극복 전략) '타깃회사 설정 (20)'

취업을 위해서는 아무 회사나 일단 찔러보자는 식으로 찾아 다니다 보면 쉽게 지칠 수 있다. 이런 수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조건에 맞게 취업이 될만한 타겟 회사를 분명히 선별을 하고 그 회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그러면 타겟회사를 어떻게 선별할까. 자신이 취업할만한 회사에 대한 정보수집은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일차적으로는 노동사무소나, 인력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공개적인 일자리 정보를 수집해 보고, 여기에 자신의 취업정보망을 가동해서 자신이 도전할 만한 회사들을 찾는다. 필요하다면 통신망으로 통해 자료를 수집해 보자. 컴퓨터 통신에서 천리안이나 하이텔에 들어가면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 등의 기업평가회사에서 기업 정보를 공급하고 있다. 이런 일차적인 정보수집을 통해 일자리가 나올만한 회사들을 선별한다. 대상회사들이 실제로 사람을 뽑는지, 아니면 뽑을까 망설이는지 등을 좀더자세히 알아보고 타겟 회사목록을 작성한다. 일단 타겟회사의 목록이 만들어 지면 일단은 타겟회사들을 공략하라. 타겟회사가 선정 됐다고 무조건 찾아가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먼저 대상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의 생산품목, 규모, 회사의 성장성, 회사에서 원하는 직무, 월급,사내복지수준, 작업환경 등 기초적인 자료를 수집한다. 가능하다면 회사 내에서 채용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는 간부가 누구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런 타겟회사에 대한 자료수집을 한 뒤에 타겟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전략을 세우고 회사를 찾아가자. 그러면 성공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