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시에 연산 5만톤규모 칼라강판공장 준공...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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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은 중국현지법인 다롄포금강판유한공사가 1천6백45만달러를 투자, 다롄시 경제기술개발지구에 연산 5만t규모의 칼라강판공장을 건설해 2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준공식에는 이춘호포철 부사장과 다롄시 뽀시라이시장 등 2백50여명이 참석했다. 다f 포금강판은 95년 11월 포철과 중국이 7대 3의 비율로 합작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9월 연산 10만t규모의 아연도금강판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이번에 5만t규모의 칼라강판공장을 증설함으로써 총 1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97년 11월 착공한지 12개월만에 준공한 이 공장에서는 건물 의장재나 가전용으로 쓰이는 칼라도장강판을 생산,중국 동북지역에 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소재인 냉연코일은 포철이 우선 공급하게 된다. 포철은 이로써 화동 화북 화남 등 3대 전략기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관련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