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호진이사, 1대 주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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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호진 이사가 이회사의 1대 주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한화재 백일환 부회장 국제화재 이경서 부회장 현대해상 정몽윤 상임고문등의 주식소유지분이 소폭 늘어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험감독원이 국회에 낸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흥국생명은 고 이임용회장의 3남인 이호진 이사가 갖고있는 지분이 올7월말현재 63%에 달해 1년전보다 31%나 높아졌다. 이 이사에 이어 형제인 이식진씨가 32%를 소유,사실상 이들 형제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보생명에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지분이 전년의 6%에서 지난7월말에는 11%로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동아생명 최원석회장은 작년7월 4.38%의 지분을 갖고 있었으나 올7월에는 소유주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1년 손보사 대주주 변동사항중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현대 국제 대한 등의 오너 지분이 더 늘어났다는 점.현대해상 정몽윤 상임고문의 지분이 작년7월 16.5%에서 21%로 4.5%포인트 높아졌다. 또 7월말현재 국제화재 이경서 부회장이 갖고있는 주식은 전체의 15%,대한화재 백일환 부회장은 16.5%로 각각 0.2%와 1%포인트 높아졌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