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3사의 신용평가건수 급증
입력
수정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등 신용평가 3사의 신용평가건수는 올들어 9월까지 1천4백50건으로 지난해 연간 건수인 1천5백41건에 육박하고 있다. 기업어음(CP)은 지난해 1천3백27건보다 줄어든 1천1백30건에 불과한 반면무보증회사채는 3백20건으로 지난해(2백14건)건수를 넘어섰다. 기업어음과 무보증회사채는 발행시 신용평가회사의 평가를 반드시 받아야하는데 올들어 보증보험의 기능상실로 무보증채 발행이 늘어나면서 평가건수도 이처럼 늘어난 것으로 신용평가사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5대그룹이 전체 신용평가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어음이 22.5%,회사채가 42.8%로 각각 지난해(기업어음 14.1%,회사채 36.0%)보다 높아졌다. 신용평가3사의 시장점유율은 한기평이 35.0%,한신정 34.5%,한신평 30.5%로 나타났다. 지난 91년부터 지금까지 투자등급으로 판정했다가 부도처리된 기업어음이나 회사채의 비중은 한기평이 3.2%,한신정 2.5%,한신평 1.7%로 각각 조사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