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개발, 현대리바트 흡수에 1백5억원 필요

고려산업개발이 퇴출대상인 현대리바트를 흡수합병하는데 최대 1백5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증권예탁원은 고려산업개발과 현대리바트의 흡수합병과 관련해 고려산업개발 주주의 4.8%,현대리바트의 25.2%가 매수청구의사를 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28일 열리는 두 회사의 임시주총에서 합병안건이 통과되고 매수청구의사를 표시한 주주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고려산업개발은 88억원,현대리바트는 17억원의 매수비용이 필요하다고 증권예탁원은덧붙였다. 한편 증권예탁원은 지난8일 접착제사업부문 양도를 결의한 동성화학의 매수청구권 행사비용은 23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