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교육재단, 교육개혁운동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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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교육재단(이사장 이대공)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개혁운동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재단은 최근 재단내 14개 초.중.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개혁과 학교교육의 연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환경파괴 성비불균형 잘못된 장묘문화 안전불감증 지역감정 등을 5대 사회문제로 규정했다. 또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교육의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지식위주에서 벗어나 인성및 사회성을 심어주는 교과과정을 신설키로 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문제의식과 뚜렷한 가치관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이는 또 각종 사회문제를 가정과 학교교육에서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재단의 교육방침에 따른 것이다. 재단은 앞으로 교육개혁운동의 확산을 위해 환경운동연합등 각종 시민단체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포철교육재단은 국내 최초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고려, 지난 90년과 92년 "깨끗한 생활" "엄마 지구가 죽어간대요"등 환경교육용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현재도 매주 1시간씩 환경교육을 교육과정에 편성, 실천위주의 교육행정을 벌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