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명화] '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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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EBS 1일 오후1시50분) ="스카페이스"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의 하워드 혹스 감독이 39년에 만든 영화로 비행사들의 동지애를 그리고 있다. "쉐인"으로 잘 알려진 진 아서가 주연을 맡았다. 남미에서 수확한 바나나를 싣고 가는 배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항구인 바란카에 보니라는 미국인 쇼걸이 도착한다. 혼자 여행중이던 보니는 우연히 미국 출신의 비행사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활에 호기심을 느껴 바란카에 머물기로 한다. 그 곳에서 보니는 냉정한 성격의 비행사 사장인 제프를 알게되고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서 매력을 느낀다. "퍼스트 레이디 특수 경호대"(KBS2 31일 오후10시20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코믹 액션물. 백악관에서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던 더글러스는 전 대통령의 부인인 카일라일 부인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규정대로 경호 업무를 수행하려는 더글러스와 사생활을 즐기려는 카일라일 부인 사이에 끊임없이 신경전이 펼쳐진다. 어느날 호숫가로 산책을 나갔던 카일라일 부인은 더글러스를 따돌리고 차를 탄채 혼자 사라진다. 더글러스는 경호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질책을 받고 사무실까지 뺏기는 처지가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