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미CIA 국장 28일 방한...김대통령등 예방

조지 테넷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이 지난 28일 방한, 김대중대통령과 천용택국방장관, 이종찬안기부장 등 정부 주요인사들을 만나 북한정세 등에 관해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테넷국장의 방한은 한.미간에 특별한 현안이 있기 때문이아니라 우방국 순방의 일환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미 양국은 한국의 안기부 지도부 교체 후 양국 정보기관간 공조체제를 새롭게 구축하는 과정이어서 한국 관계자와 테넷 국장간에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한 정보공조 문제를 중점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