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 (알아봅시다) 항성/행성/혜성...별도 '별' 나름

하늘에 떠있는 별이라고 다 같은 별이 아니다.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군에 속한다. 항성부터 살펴보자. 태양처럼 핵융합 반응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을 말한다. 은하계에만 2천억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주에는 이런 은하계가 1천억개 존재하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있다. 행성은 항성 주위를 도는 별이다. 지구도 여기에 해당된다. 태양 주위에는 수성 금성등 9개의 행성이 돌고 있다. 혹성은 일본인들이 행성을 부를때 이르는 말이다. 소행성은 말 그대로 행성보다 작은 별로 태양 주위를 수십만개가 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암석질로 돼 있다. 돌덩어리인 셈이다. 위성은 달처럼 행성 주위를 도는 별이다. 혜성은 항성 주위를 돈다는 점에서 소행성과 비슷하다. 그러나 성분이 전혀 다르다. 물과 이산화탄소가 얼어있고 먼지가 섞여 있다. "지저분한 얼음덩어리"로 불리는 것도 이때문이다. 크기는 지름이 대개 10km 이내다. 유성은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이나 태양계를 떠돌던 작은 암석등이 지구중력에 이끌려 낙하 하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불타는 것. 유성체가 타면서 유성이 되는 것이다. 보통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유성체가 많이 남기 때문에 그 곳을 지구가 지나갈때 유성이 쏟아지게 된다. 유성이 빛을 발하는 시간은 수십분의 1초에서 몇초간이다. 유성체의 크기는 작은 먼지로부터 큰 돌덩이까지 다양하다. 유성체가 다 타지 않고 지구표면에 떨어지면 운석이라고 부른다. 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인터넷에 들어가 보는 것도 방법이다. 주소는 http://www.hanul.issa.re.kr/~bgkim/Universe/index.htm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