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안정성 1위 .. 보람증권, 유망종목 추천

현대종합상사가 안정성과 수익성면에서 투자유망종목 1위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회사의 매출액대비 부채비율은 5%에 그쳤다. 보람증권은 2일 "안정성기준 투자유망종목"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대비부채비율이 낮은 현대종합상사 LG상사 서원 영원무역 국동 SK상사 삼성물산 대한도시가스 청산 삼영무역 등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보람증권은 매출액대비 부채비율은 기업의 안정성은 물론 수익성도 동시에 살펴볼수 있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말 현재 매출액 대비 부채비율은 현대종합상사에 이어 LG상사 16%,서원 23%, 영원무역 33%, 국동 36%, SK상사 37%, 삼성물산 38%, 대한도시가스39%, 청산 39%, 삼영무역 43%, 신도리코 46% 순이었다. 기업별 예상실적은 현대종합상사가 올해 수출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28조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하고 순이익은 1백50억원으로 87.5% 증가할 전망이다. 또 LG상사는 매출이 28.3% 증가한 20조원에 달하고 순익은 1백억원를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서원은 매출 1천2백50억원, 순익 2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8%, 60.2%씩 늘어날 전망이다. 영원무역은 매출이 40.8% 늘어나 4천7백억원에 이르고 순익은 3백억원으로 50.2%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찬갑 보람증권 투자정보팀과장은 "최근 금리하향 추세로 기업들의 금융부담이 다소 줄었지만 국내외 경제여건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사업실적은 물론 안전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