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 '머큐리' ; '해피 투게더' ; '파리의 실락원'

머큐리(CIC) 브루스 윌리스, 알렉 볼드윈 주연의 액션물. 자폐증을 앓고 있던 아홉살 소년 사이먼은 우연히 퍼즐잡지에서 암호로 된 코드를 풀어내고 안내에 따라 전화를 건다. 하지만 이 암호는 국가안보국이 국가기밀을 지키기위해 개발한 특수 암호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험하기위해 잡지에 실은 것. 국가안보국은 기밀이 누설될 것을 우려해 사이먼과 그의 가족들을 살해하라고 지시한다. 상사와의 마찰로 한직으로 밀려나있던 FBI요원 아트는 사이먼을 보호하기위해 나선다. 해피 투게더(스타맥스) 남자들의 동성애를 다뤄 화제를 모았던 왕가위 감독 작품.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뒷골목 작은 술집에서 손님을 불러모으는 아휘(양조위)는 보영(장국영)과 연인 사이였지만 헤어진 상태다. 아휘를 잊지 못한 보영은 그와의 관계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하지만 이별의 상처가 두려운 아휘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어느날 흠씬 두들겨 맞아 만신창이가 된 보영이 찾아오자 아휘는 말없이 그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보영은 다시 아휘 곁을 떠난다. 파리의 실락원(DMV) "올리비에 올리비에"의 여성 감독 브리짓 뤼앙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사랑하는 남편과 두 아이가 있는 디안은 서적 편집인으로 성공한 40세여성이다. 작가의 집을 방문한 디안은 20대의 매력적인 남자 에밀리오를 만나고 단숨에 그와 사랑에 빠진다. 디안이 걷잡을수 없는 열정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 이웃여인인 르플리쉐 부인이 남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