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자격 박람회] 자격증 : (인터뷰) 이무근 원장

"21세기에는 정보 기술의 변화속도가 빨라지면서 직종의 생성 소멸주기도 매우 짧아집니다. 한 명의 근로자가 일생동안 5번정도 직장이나 직업을 바꾸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 근로자들이나 경영자들은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이무근 원장은 앞으로의 직업훈련은 시대추세에 맞춰 고등학교, 전문대학의 차원이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사회교육에 이르는 평생교육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군은. "21세기 직업사회의 특징은 지식 정보화 첨단기술화 세계화다. 고기술 고부가가치 지식집약적 서비스산업이 크게 발전한다. 직업군으로 볼때는 전문직이 가장 각광받고 다음으로 관리직, 준전문가분야의 고용이 증가할 것이다" -직업교육훈련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은. "어떠한 기술변화에도 재빨리 적응할 수 있는 직업기초능력이 중요시된다. 같은 직업 내에서도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평생교육은 불가피하다. 이와함께 세계화에 대비하는 직업능력의 개발이 요구된다. 직종별로 고도의 전문지식도 필요하지만 컴퓨터의 능숙한 조작, 국제적 의사소통능력, 세계문화의 이해에 대한 능력개발이 필수적이다" -국내 재취업교육의 실태는. "실업대책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갑작스런 대량실업사태를 맞아 훈련체계에 미흡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22만명을 상대로 9백여개 직업훈련기관들이 3천2백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개선할 부분이 많다" -직업능력개발원은 직업교육훈련의 정착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직업능력개발원은 관련정책을 조정하고 훈련실태를 점검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업교육훈련기관을 정비하고 유망직종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인력수급을 파악해 이에 적합한 훈련체제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 임무 가운데 하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