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타임테크놀로지, "ENVI 프로세서" 개발

MPEG(동영상압축기술규격)칩등 영상반도체칩을 원하는 형태로 빠르고 값싸게 설계할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 나왔다. 주문형반도체(ASIC)설계 전문업체인 인타임테크놀로지(대표 정세진)는 주문자가 요구하는 사양대로 영상압축.복원칩을 디자인해주는 "ENVI프로세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세서는 ASIC설계의 핵심부분인 알고리즘과 펑크셔널모델링(칩내 구역별 기능설정)을 각종 영상전용칩의 표준사양별로 갖추고 있다. 따라서 주문자가 요구하는 기능만 추가하거나 삭제하면 곧바로 세부설계에 들어갈수 있다. 적용분야는 JPEG(정지화상부호화기술규격) MPEG 웨이블릿(Wavelet) H.203(화상전용기)등. 이 프로세서는 성진씨앤씨와 공동설계중인 30만게이트급의 DISS(디지털보안감시시스템)및 공기반 과제로 선정된 웨이블릿등 고집적 영상반도체칩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정세진 사장은 "이 프로세서를 이용할 경우 영상칩설계 소요기간이 종전보다 절반가량 줄어들고 비용절감도 가능하다"며 특허출원 준비중이라고말했다. 인타임은 지난해 11월 현대전자 시스템IC연구소 출신의 반도체설계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회사로 WLL(전화기지국및 단말기용 모뎀)칩 개발에도 참여했다. 또 연세대 윤대희교수팀과 ADSL(비대칭형디지털가입자망)도 공동개발중이다. 올해 매출예상액은 14억원. (02)558-9414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