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종금 등 금융주 '초강세'

은행업종부터 시작된 금융업종 초강세가 종금 리스업종까지 확대되고 있다. 금융권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금리하향안정세가 자리잡자 감자나 추가부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주식시장에서 금호종금 한불종금 한외종금 경수종금 영남종금 등 5개 종금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체 19개 종금종목중 현대종금을 제외한 18개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리스업종도 개발리스 한미리스 한일리스 산업리스 등 상장4개사가 모두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금융업종은 은행이 10개 상한가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초강세를 보였다. 금융업종은 은행주가 지난달 29일부터 상승세를 시작한 이후 증권주와 보험주가 지난달 30일 강세행진에 동참했으며 종금과 리스주는 이날부터 강세에 돌입했다. 신용금고도 상한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상승세였다. 이에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금융권 구조조정이 끝나자 퇴출이나 감자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금리하락에 따라 금융기관 부실채권이 줄어들 가능성이커 외국인 및 일반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전 금융업종에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