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명화] '팀스터 보스' ; '위험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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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터 보스"(MBC 8일 오후11시25분) =미국의 거대 노동조합인 "팀스터 유니온"의 회장을 지냈던 재키 프레서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젊은 시절 돈을 헤프게 쓰고 다니며 망나니짓을 일삼던 재키는 노조내의 실력자인 아버지 빌의 도움으로 조합 중앙집행위원으로 발탁된다. 노조가 마피아 세력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재키는 그들과 싸우기로 결심하고 FBI와 흥정, 그들의 정보원이 된다. 마피아의 각종 비리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재키는 절대 기소당하지 않는다는약속을 받아낸다. 하지만 정치권과 손잡은 마피아의 반발도 만만치않다. 감독 앨라스테어 리드, 주연 브라이언 데니, 제프 다니엘스 "위험한 관계"(EBS 7일 오후10시10분) =의문의 살인을 둘러싼 암투를 그린 액션 스릴러. 딸 비트리스의 남자 친구인 테드를 못마땅하게 여긴 하퍼 부인은 어느날 테드를 직접 만나 헤어지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테드는 하퍼 부인에게 돈을 요구하며 그녀를 괴롭힌다. 테드가 어머니를 협박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으려던 비트리스는 테드를 만나 사실임을 확인하고 더이상 그를 만나지 않겠다고 말한다. 다음날 창고에서 테드가 숨진채 발견되자 하퍼 부인은 딸의 범행으로 생각하고 시체를 늪지대에 유기한다. 감독 막스 오필스, 주연 존 베네트, 제임스 메이슨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