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펄신, 좋은 출발 .. 재팬클래식...3언더파 공동6위

98미국LPGA투어 재팬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 출전한 한국출신 선수들이 첫날 좋은 출발을 했다. 8명의 선수가운데 4명이 언더파를 치며 중.상위권에 랭크됐다. 6일 일본 사이타마현 한노의 무사시가오카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재미교포 펄신(31)은 버디5 보기2개로 3언더파 69타(37-32)를 기록했다. 다카무라 아키(일) 홀리스 스테이시(미) 제인 게디스(미) 등과 함께 공동6위로 한국선수중 가장 성적이 좋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펄신은 11~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고 15번홀에서도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에 버디 4개로 쾌조의 컨디션이었다. 펄신은 후반 첫홀인 1번홀에서 다섯번째 버디를 기록했으나 3,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한채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 94, 95년(당시 도레이재팬퀸즈컵) 챔피언인 고우순(34)은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올해 일본LPGA투어 다이킨오키드대회 우승자 김애숙(35)과 함께 83명의 출전선수중 공동 10위를 마크중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신소라(26)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0위, 구옥희(42)와 이오순(36)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7위를 달리고 있다. 김만수(73타)와 이영미(75타)만이 오버파로 부진했다. 티나 바렛(32.미)은 7언더파 65타의 생애 베스트스코어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프로 11년차인 바렛은 통산1승이 있으며 지난해 미국 투어 상금랭킹은 21위였다. 96, 97년 이 대회 챔피언인 리셀로테 노이만은 첫날 이븐파 72타로 공동27위에 머물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