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대책 고용창출에 최우선"...진념 기획예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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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은 "앞으로 실업대책은 고용창출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한다"며 "한국경제신문이 추진하고 있는 OMJ(One Million Jobs) 프로젝트를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지금껏 공공근로사업 위주로 진행돼온 실업대책에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가치창조형 일자리 1백만개를 만들자는 OMJ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OMJ가 제시하는 고용창출 계획을 근간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구조조정 실적이 미흡한 현직 공기업 사장도퇴출 대상"이라며 공기업의 자발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기획예산위는 최근 경영실적이 부진한 공기업에 대해선 기획예산위원장이 해당 기관장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했다. 진 위원장은 또 내년중 목포와 부산을 잇는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을 외국의 관광전문 컨설팅업체의 자문을 거쳐 입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