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유치 6천6백만달러 입금 .. 신무림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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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림제지는 12일 세계은행 산하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와 미국 AIG펀드네덜란드 금융회사 FMO 등 3개 기관으로부터 유치한 외자 8천8백만달러중 6천6백만달러가 입금됐다고 발표했다. 산업은행 진주지점에 이날 입금된 6천6백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2천2백만달러는 IFC와 AIG펀드가 추가 투자할 장기 차입금과 증자자금으로 내년 상반기중 입금될 예정이다. 신무림제지는 입금된 돈으로 은행 및 제2금융권의 단기차입금과 만기도래 회사채 등 부채를 상환하고 일부는 진주공장 제지설비 자금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신무림제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외자 유치 계약을 맺은 뒤 이례적으로 짧은 보름만에 입금이 이뤄졌다"며 "내년까지 부채 비율을 2백% 이하로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