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아이소프트, 소프트웨어 로직 사용 영한번역기 개발

엘엔아이소프트(대표 임종남)가 새로운 방식의 소프트웨어 로직을 사용한 영한번역기를 개발,상품화 했다. 이회사는 15일 1억원의 정보통신부 우수신기술 지원자금등 모두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새로운 자료구조체계 로직을 활용한 영한번역기인"인가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가이드는 실용화율이 낮은 번역엔진을 사용하는 기존 번역기와 달리 다양한 의미를 갖는 단어들이 조건에 따라 자동 정렬하는 자료구조체계를 채택해 복문형태의 영어문장이나 비문법성 문장을 거의 완벽하게 번역하는 장점을 갖췄다. 또 문장입력기와 문서입력기,사전입력기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문자인식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일반 텍스트,인터넷 영문홈페이지등 컴퓨터상의 모든 영어문장을 번역할 수 있다. 이와함께 특수문자 번역도 가능해 전체 번역율은 90%에 이르며 번역엔진 자체를 바꿔야 하는 기존 번역기와 달리 간단한 방법으로 매달 3%씩 번역율을 높인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보통신부 유망중소기업지정,우수신기술 인증,중소기업청 벤처기업 선정을 동시에 획득한 엘엔아이소프트는 앞으로 한영번역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032)426-2770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