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여대생휴게실 콘돔비치..총학생회장 선거공약 눈길

대학 총여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여학생휴게실 내에 콘돔과 피임약을 비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대구 지역 K대학 학생들에 따르면 오는 18일 실시될 99학년도 총여학생회 회장과 부회장에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모(21.응용생물자원과학부)양과 정모(20.법학부)양은 최근 12개의 공약을 발표하면서 "여학생 휴게실에 콘돔과 피임약을 놔두겠다"고 밝혔다는 것. 김양 등은 이같은 공약의 배경에 대해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장려하고 충동적 성관계에 의해 임신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