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수출전문가 4천여명, 중소기업에 집중 투입...중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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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중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퇴직수출전문가 4천여명이 중소기업에 집중 투입된다. 또 다음달부터 11개 지방중소기업청에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시중은행 등 수출유관기관 직원이 상주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가 설치돼 수출중기지원에 나선다. 추준석 중소기업청장은 17일 경기도 성남산업단지내 성문전자 등 수출기업을 방문,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수출지원방안을 밝혔다. 추 청장은 이자리에서 "대기업 수출이 줄고 있으나 중소기업 수출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전체 수출에서 45.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수출을 50%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 청장은 이를위해 마케팅 금융 품질 디자인 등 수출관련분야에서 다년간 실무경험을 쌓아온 퇴직 전문인력을 중소기업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퇴직 수출전문가들은 1개월씩 파견돼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중기청은 또 인터넷을 통한 수출상품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중진공이 운영중인 인터넷 "중소기업관"수록업체를 현재 1천4백개에서 1만개로 늘리며 27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소기업의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