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빚은행장 인선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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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상업+한일)은행장 인선 작업이 시작됐다. 상업.한일은행은 17일 각각 비상임이사회를 열고 은행장 인선위원회에 참여할 위원들을 2명씩 선임했다. 상업은행은 최정호 연세대 교수(신문방송학과), 박정식 서울대 교수(경영학과)를, 한일은행은 전성철 김 앤 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병주 서강대 교수(경제학과)를 선임했다. 이날 인선위원으로 뽑힌 4명은 앞으로 두 은행과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인사를 인선위원장으로 선임하게 되며 인선위원장은 2명의 인선위원을 추가로 뽑는다. 이렇게 외부인사로 구성된 7인 행장인선위원회는 이달말께 한빛은행의 초대행장을 내정한다. 정부는 합병은행이 뉴뱅크(새로운 은행)라는 점을 감안, 은행 내부인사보다는 외부인사가 초대 행장이 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은행장은 내정된 후 곧바로 상임이사 선임 작업에 착수, 두 은행 통합을지휘할 예정이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