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과 대니얼의 '시추에이션레슨'] (23) '드라이버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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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샷 거리내기 ]] 3백80야드 정도의 중거리 파4홀. 페어웨이는 50야드이상으로 넓고 별다른 트러블도 없다. 그러나 그린 양옆에는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쇼트아이언으로 세컨드샷을 할수 있어야 파가 보장될 것 같다. 티샷 장애요소가 없으니 만큼 당신은 풀스윙으로 2백50야드 내외를 날려 편안한 세컨드샷을 추구하고 싶다. 전략=적극적인 드라이버샷을 날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원할한 체중이동, 임팩트존에서의 가속, 그리고 균형잡힌 폴로스루까지 이어져야 한다. 즉 최대한의 에너지를 볼에 전달하며 최대한의 거리를 추구하는 것. 테크닉=볼의 가운데부분이 헤드의 상단에 맞춰지도록 티업한다. 스탠스는 양발 안쪽이 어개너비가 되도록 잡는다. 체중은 양발에 50%씩 두고 볼위치는 왼발 뒤꿈치에서 5cm정도 안쪽이다. 이는 한마디로 정통적 어드레스자세를 뜻한다. 그러나 핵심은 목표설정이다. 페어웨이가 넓으면 목표점 없이 풀스윙하는수가 많은데 실제로는 페어웨이 중앙의 점하나를 목표로 샷하는 습관이 있어야 한다. 샷 방법=거리를 내기위한 풀스윙은 골퍼가 스윙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헤드 가는대로 내버려두면 된다. 최대한의 스윙아크(이는 왼팔을 쭉 편채로 백스윙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로 톱스윙을 이룬후 그대로 내려오면 그것이 풀스윙이다. 단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힘주어 때리거나 잡아 당기는 등 스윙을 만들려 하면 균형이나 리듬이 무너진다. 장타는 어디까지나 스윙의 균형, 리듬에 달려 있다. 폴로스루에서 피니시로 넘어갈때는 양손이 머리위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이같은 하이 피니시는 큰 스윙이 이뤄졌다는 증거가 된다. 이 단계에서는 또 왼팔이 90도 각도로 꺽여야 한다. 포인트=헤드 가는대로 내버려 둔다는 것은 헤드 무게를 느끼며 스윙한다는의미와 같다. 그게 잘 안되는 골퍼들은 눈을 감고 풀스윙해 볼것을 권한다. 눈을 감고 스윙하면 묵직한 헤드무게가 분명 느껴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