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비즈니스 혁신 : 국내기업..컨소시엄 참여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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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고의 유통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점하라. 전자상거래는 이제 어떤 기업도 무시할수 없는 중요한 유통경로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빠른 속도로 참여업체가 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잘 보여주는 것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컨소시엄. 데이콤 주도의 커머스넷, 전자상거래 인증개발 및 중개업체인 메타랜드가 운영하는 메타랜드 컨소시엄, 한국통신이 주축이 된 SET 컨소시엄, 전자 4사와 시스템통합(SI)업체의 컨소시엄 일렉트로피아 등 여러 컨소시엄이 전자상거래를 이미 시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위한 기업들의 협의체인 커머스넷 코리아는 6월부터 EC시범서비스(www.shopfinder.net)를 시작했다. 시범서비스에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숍월드, 니즈 및 데이콤의 인터파크 롯데백화점 종로서적 강원도청 등 총 6개 인터넷쇼핑몰이 참가했다. 대금지불을 위해 외환 국민 BC 삼성 LG 등 5개 신용카드사와 조흥 상업 등 2개 은행이 참여한다. 이 컨소시엄 회원사는 데이콤 LG소프트 대홍기획 동성정보통신 등. 자금은 정보통신부가 정보화지원사업 재원에서 지원한다. 커머스넷 코리아가 주관하며 한국전산원이 구축사업을 전담한다. 데이콤은 주된 시스템 공급업체로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지불(PG)및 인증(CA)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IBM이 하드웨어 및 EC소프트웨어 공급을, 5개 신용카드사와 2개 은행이 PG및 CA시스템 구축분야에서 협력한다. 동성정보통신은 전자지갑 제작, LG소프트가 사이버쇼핑몰 구성, 대홍기획이국내의 다른 쇼핑몰과 연계시키는 작업을 각각 맡았다. 커머스넷 코리아가 제공하는 EC서비스는 공급자와 구매자 사이의 결제가 인터넷 상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인 SET프로토콜을 적용한 전자지불시스템을구축했다. 데이콤의 정상범 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EC관련 표준절차및 해외 연계대책 등 국내 전자상거래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전자쇼핑몰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타랜드 컨소시엄에는 비씨카드 신한은행 일신창업투자 등 8개 금융기관,현대정보기술 나래이동통신 두루넷 한화정보통신 등 8개 정보통신업체,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전자 삼보컴퓨터 등 5개 유통 및 제조업체,나라기획 등 2개 광고대행사등 모두 2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메타랜드에는 1백12개 업체가 들어와 1만1천2백64개의 상품을 판매중이다. 최근 메타랜드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전자상거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제품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고 이것을 인터넷 쇼핑몰 (www.metaland.co.kr)에 올리기로 했다. 한국통신 쌍용정보통신 삼성물산 한솔텔레콤 LG소프트 등 5개사는 전자거래표준규약(SET)을 바탕으로 한 사이버쇼핑몰을 개설, 1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ET(Secure Electronic transaction) 는 구매자가 정당한 고객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거래내용을 암호화함으로써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보안솔루션이다. 대금결제는 BC 국민 삼성 LG등 4개 카드회사와 쌍용정보통신 마스타카드인터내셔널 다우기술 등이 함께 만든 전문회사 "한국사이버지급(KCP)"을 통해 이뤄진다. 시범서비스에 나서는 쇼핑몰은 쌍용정보통신 (www.s-mart.co.kr) 한국통신 (www.Mall21C.co.kr) 한솔텔레콤 (shopping.HanQ.net) 삼성물산 (www.sism.co.kr) LG소프트(hishop.lgsoft.com/hishop) 등 5개다. 이 서비스는 99년 4월 상용서비스될 예정이다. 삼성 LG 대우 현대등 전자 4사는 지난 6월 전자상거래 공동체 "일렉트로피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제품정보를 나누고 부품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전자쇼핑몰을 함께 운영하게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