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3일 새해예산안 심의착수

국회는 23일 이규성재경부장관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예산결산특위를 열어 총 85조7천9백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한다. 또 정무,통일외교통상,국방,행정자치 등 모두 7개 상임위 소위 및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새해예산안 예비심의를 마무리하고 법안심사에 들어간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예결위 첫 정책질의에서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 의혹,금강산관광사업,경제청문회 개최문제,통합방송법 처리여부 등을 둘러 싸고 치열한 정치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야당의원들은 제2건국위 등의 성격이 관변단체인 점을 들어 예산 배정을 거부할 예정이어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한은구 기자 toh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