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시아 성학회] (이색부스) 한국화이자 '비아그라'

8층 전시관에 마련된 한국화이자제약 부수에는 "비아그라"의 명성에 걸맞게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관람객들은 특히 화이자제약측에 비아그라의 실제 효능과 사용방법을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가졌다. 별다른 홍보가 필요없었다는게 화이자제약측의 설명이다. 화이자제약은 이날 부스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비아그라의 임상시험에 대한효용을 설명하는 비디오를 상영했다. 또 첨단 컴퓨터 장비를 갖춰 놓고 관람객들이 직접 기기를 조작해가면서 자신의 "발기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이 자가진단 발기부전 테스트시스템 앞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일부 관람객들은 비아그라 시제품을 나눠달라고 떼를 쓰기도 해 관계자들이 애를 먹기도 했다. 화이자제약은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비아그라 로고가 새겨진 펜을 선물로 나눠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