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용문 <한솔PCS 사장> .. 외자 3억달러 추가도입

"내년 2월까지 회사채 발행등을 통해 3억달러의 외자를 들여올 예정입니다" 정용문 한솔PCS 사장은 26일 정보통신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자금으로 99년에 기지국 2백개와 중계기 6천여개를 새로 설치해 통화가능지역을 인구대비 99%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무리한 가입자유치에 나서지 않고 견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는데 우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벨캐나다와의 제휴로 부채비율이 2백40%선으로 떨어졌으며 99년말부터 흑자를 내 2000년 이후에는 부채비율을 1백%로 낮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특히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한국통신프리텔과의 합병설에 대해 "1,2대 주주인 한솔이나 벨캐나다 모두 한통프리텔과 인수합병과 관련어떠한 협상을 벌인 적이 없으며 합병을 생각해 본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함께 사용하고 있는 기지국 로밍등 두 회사가 모두 이익을 보는 사안에 대해 선택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정사장은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