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 수탁고, 한국투신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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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년간 투신업계 부동의 1위자리를 지켰던 한국투신이 수탁고규모에서대한투신에 역전당했다. 27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26일 현재 대한투신은 28조3천1백39억원의 수탁고를 기록, 27조9천8백41억원인 한국투신을 3천2백98억원차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투가 수탁고에서 한투를 앞지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한투신과 1조-2조원의 격차를 두고 업계 선두를 유지해왔다. 한편 한투 관계자는 이와관련 "장기 개인자금은 우리가 훨씬 많다"며 "법인들의 단기자금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